[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오일머니'의 침공에 대한 반격의 신호탄일까.
리버풀의 간판 스타였던 조던 헨더슨은 지난해 충격적 사우디행을 택했다. 그리고 불과 6개월 만에 유턴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각) '조던 헨더슨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수백만 파운드의 임금 손실과 세금 부과를 해야 하지만, 그는 6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헨더슨은 리버풀의 간판스타였다. 2011년부터 무려 12년간 맹활약했다. 리버풀의 정신적 지주였다.
하지만, 지난 여름 헨더슨은 사우디 알 에티파크로 행선지를 정했다. 1200만 파운드의 이적료. 주급 7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계약 조건으로 사우디 행을 향했다.
낯선 기후와 적응의 어려움이 문제였다.
데일리 메일은 '헨더슨은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알 에티파크의 경기력은 형편 없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헨더슨에 대한 구단주들의 압박이 심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33세의 헨더슨은 다른 생활 방식에 적응하는 것 외에도 경기 환경의 더위와 습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헨더슨은 겨울 짧은 휴식기 동안 팀 동료들에게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헨더슨의 연봉은 면세 혜택이 있다. 단, 2년 간 알 에티파크에서 활약해야 조건이 충족된다. 사우디는 고정 소득 세율의 20%를 세금으로 적용하고 있다. 즉, 헨더슨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다면 약 700만 파운드(약 117억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게다가 많은 클럽들이 지출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에, 그는 상당한 급여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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