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토트넘이 첼시에서 실패한 티모 베르너(27·라이프치히)를 수혈한다.
영국의 'BBC'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라이프치히와 베르너를 임대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베르너의 임대에는 올 시즌 후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런던에서 곧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완전 영입할 경우 이적료는 1300만파운드(약 220억원)에서 1700만파운드(약 285억원)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출신의 베르너는 2020년 7월 4500만파운드(약 750억원)의 이적료에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거액의 몸값이었다. 하지만 연착륙에 실패하며 '먹튀'로 전락했다.
두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빈 그는 56경기에 출전해 10골에 그쳤다. 모든 대회를 포함하면 89경기에서 23골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2022년 8월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라이프치히에선 첫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7경기에 출전해 9골, 이번 시즌에는 8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독일 국가대표로 A매치 57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벨기에와의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A매치에서도 사라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으로 공격수 수혈이 '발등에 불'이었다. 제임스 메디슨도 여전히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에서 받던 연봉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베르너를 품에 안았다.
'캡틴'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베르너와 호흡한다. 베르너의 영입은 1월 겨울이적시장의 시작이다.
토트넘은 센터백 보강도 절실하다. 라두 드라구신와 줄다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이타쿠라 코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베르너는 손흥민과 스타일이 비슷한다. 원톱과 측면에 모두 설 수 있다. '더선'은 1월 이적시장 후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스리톱의 첫 번째 옵션은 베르너가 왼쪽, 손흥민이 오른쪽, 원톱에는 히샬리송이 포진하는 전형이다. 두 번째 옵션은 손흥민이 원톱에 포진하면 베르너가 왼쪽,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에 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베르너와 손흥민이 투톱에 포진,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더선'의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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