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청소년 엄마' 정채언이 하루 24시간 내내 SNS에 매달리는 '이천 인플루언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1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4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정채언의 파란만장한 사연과 함께, 현재 아들을 낳아 키우고 있는 부부의 일상과 갈등이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정채언은 "오로지 얼굴만 보고 직진했던 '이천 킹카' 남편의 제보로 '고딩엄빠'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다. 이에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진은 "도대체 (남편이) 얼마나 잘 생겼길래…"라며 궁금해 한다. 잠시 후, 정채언과 남편, 그리고 아들이 함께하는 세 식구의 일상이 공개되는데, 잠에서 깬 남편이 거실로 걸어 나오자 '도깨비'의 OST가 깔려 모두의 기대감이 고조된다. 하지만 남편의 얼굴을 확인한 인교진은 "진짜 도깨비가 나오면 어떡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픔'을 안긴다.
정채언은 남편이 일어나자 영양제를 챙겨주고, "오늘 날씨가 춥다"며 목도리까지 둘러준 뒤 갑자기 인증샷을 찍는다. 또한 아들의 등원 준비 과정도 낱낱이 촬영해 SNS에 업로드한다. 알고 보니, 정채언은 현재 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이천 인플루언서'로, 365일 24시간 내내 자신의 일상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고. 이러한 SNS 위주의 삶 때문에 남편이 '고딩엄빠' 측에 아내를 제보했던 것.
실제로 정채언은 "집에만 있으면 SNS에 올릴 게 없다"며 동네 '신상 빵집'을 찾아가 홀로 6만 원이 넘는 빵값을 결제한다. 한 달 월급이 100만 원임에도 불구하고 6만 원이 넘는 빵값을 쓴 정채언은 "일종의 투자"라면서, 급기야 두 개의 폰으로 동시에 빵집을 촬영하는 신공을 발휘한다. 이와 관련해 정채언은 "하루에 최대 14시간 가량 SNS를 사용하고, 사진은 1000 장 정도 촬영한다"고 설명한 뒤, "삶이 24시간 즐거워야 한다"는 인플루언서로서의 책임감(?)을 고백한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힘들겠다. 허탈함에 무너질 까봐…"라며 걱정한다.
제작진은 "정채언이 자신의 모든 일상을 SNS에 기록하는데, 이 때문에 친구가 정채언의 실시간 동선을 파악해 해당 장소로 찾아오는 '웃픈'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편의 (가족 사생활 노출에 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채언이 '인플루언서'의 삶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로 인한 부부의 갈등은 해소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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