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박지영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54)이 스포츠윤리센터 신임 이사장에 내정됐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경찰대 학장 출신의 이은정 2대 이사장이 퇴임한 후 조민행 직무대행을 거쳐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온 스포츠윤리센터 제3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수장의 공백이 3개월 넘게 이어진 만큼 17일 임명장 수여와 동시에 직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 최숙현 사건 이후 스포츠 인권 보장과 비리 척결을 위해 지난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의거해 설립된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4년간 채용 비리, 노조와의 갈등 등 내홍과 조직과 인적 구성의 한계로 줄곧 어려움을 겪었다. 체육계 인권 침해 및 스포츠 비리를 조사하고, 징계를 권고하는 직무를 전담하는 기관임에도 조사의 실효성 및 전문성 부족, 고질적 인력 부족,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 속에 세 번째 수장을 맞게 됐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거부·방해·기피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비리 사건에 대한 문체부 장관의 책임자 징계요구에 대해 체육단체가 90일 이내에 처리 결과를 보고하도록 처리기한을 명시하면서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된 사건 조사를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체육지도자의 윤리의식 향상과 체육계 인권침해 방지 및 비위 근절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면서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인 교육 및 인식 개선을 위해 해야할 일도 많아진 상황에서체육인과 현장에 대한 인식을 겸비한 '여성체육인' 박 신임 이사장이 공정하고 따뜻한 스포츠 생태계를 위한 중책을 맡았다.
박 신임 이사장은 이화여대 체육학과 졸업 후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석사, 한체대 체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북한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 중인 '공부하는 체육인'이자 스포츠 행정가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아티스틱스위밍 1세대'로 종목 활성화 및 후진 양성에 힘써왔고, 2017년부터 세계수영연맹(FINA) 아티스틱 스위밍 국제심판, 아시아수영연맹(AASF) 아티스틱스위밍 기술위원으로 활약하는 한편,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으로 일하며 여성 스포츠인들과 후배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9년 대한체육회 우수심판상, 지난해 제32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공로상을 받았고, 제20대 대통령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대한수영연맹 부회장, 대한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MBC 해설위원, 서울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던 중 지난해부터는 국제카누연맹(International Canoe Federation, ICF) 다양성 및 포용위원회 위원장(Chair. Diversity and Inclusion Commission, ICF) 및 국제카누연맹 여성 컨퍼런스 책임자(In Charge of Women's Conference)로 일해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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