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라운드 전패(6연패)의 고난을 딛고 일어섰다. 4라운드는 전승(6연승)이다. 어느덧 3위까지 올라섰다.
OK금융그룹 읏맨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4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7, 25-21, 28-26. 25-19)로 승리했다.
남자배구에서 가장 분위기가 뜨거운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4라운드 들어 우리카드-삼성화재의 부진, OK금융그룹-현대캐피탈의 상승세가 어우러지며 순위 판도가 혼돈에 빠졌다.
이날 승리로 OK금융그룹은 3라운드 충격적인 6전전패 후 4라운드 6전 전승의 반전을 연출했다. 라운드 전패 후 라운드 전승은 V리그 역사상 최초다.
오기노 감독의 시스템 배구가 정착됐고, 레오(35득점)가 역시 최고의 선수임을 재차 증명했다. 차지환(10득점) 신호진, 바야르사이한(이상 9득점)이 뒤를 받쳤다. 14승10패(승점 39점)가 된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승점 38점)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승점 32점)은 사령탑 경질 후 5연승을 달리다 혈투 끝에 대한항공에 1패를 당했다. V리그 역대 단일 세트 최다 득점(42-40) 최장시간(3시간11분) 신기록을 세운 명경기였지만, 상승세가 꺾였다. 2연패에 직면했다.
경기에 앞서 양팀 사령탑은 서로를 칭찬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진순기 현대캐피탈 감독대행은 "오기노 감독의 시스템이 확립된 느낌이다. 이제 승리법을 찾은 것 같다"고 평했다. 오기노 OK금융그룹 감독은 "현대 선수들은 스킬이 워낙 좋아 블로킹하기가 쉽지 않다. 현 시점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칭찬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에게 패했다. 19-17까지 앞섰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레오에게 공이 몰렸다. 문제는 레오의 손끝이 평소 같지 않았다. 듀스까지 갔지만, 25-25에서 연속 범실로 첫 세트를 내줬다.
OK금융그룹의 반격은 2세트부터 시작됐다. 레오는 12-11에서 현대캐피탈 아흐메드를 저격한 서브에이스부터 조금씩 살아났다. 베테랑 리베로 부용찬을 중심으로 한 수비조직력도 살아났다. 여기에 20-19에서 바야르사이한의 연속 블로킹이 결정적이었다.
3세트도 듀스 혈투가 펼쳐졌다. 16-13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이시우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16-18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레오가 잇따라 상대 코트를 가르며 존재감을 뽐냈다.
곽명우의 사인미스로 23-23이 됐고, 듀스에 접어들었다. OK금융그룹은 레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27-26에서 전광인의 범실이 나오면서 OK금융그룹이 3세트마저 따냈다.
흐름을 탄 OK금융그룹은 4세트에도 레오를 중심으로 쉴새없이 몰아쳤다. 고비 때마다 블로킹과 속공으로 팀을 도운 미들블로커 박창성의 활약도 빛났다. 한때 15-14까지 쫓겼지만, 현대캐피탈 아흐메드-전광인-이시우가 잇따라 서브범실을 범하며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20점 이후는 레오가 마무리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26득점) 전광인(17득점) 허수봉(14득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지만, 끝내 레오의 높이를 막지 못했다.
천안=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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