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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0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배하는 고배를 마신 이후 팀이 조금 흔들렸다. 앙리와 피레스, 비에이라 등이 떠나고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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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스널은 재능들을 오래 지키지 못했다. 파브레가스와 판페르시 등 아스널의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을 이끌던 선수들은 아스널이 리그 우승에 어려움을 겪자 트로피를 위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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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츠키는 "당시 무엇이 가능했을지 여러 번 생각했다. 축구를 가장 즐겼던 시기였다. 팀 내에 우정이 넘쳤다. 훌륭한 팀이자 좋은 순간이었다. 특정 순간이 오기 전까지 말이다"라며 2007~2008시즌을 떠올렸다.
로시츠키는 "1월에 부상을 당하며 최악의 시기가 왔다. 그 후 판페르시, 에두아르도도 다치며, 경기를 마무리할 여유도 없었다"라며 "리그에서 우승했다면 더 많은 선수들이 잔류했을 것이다. 판페르시, 질베르토 실바, 파브레가스 등 우리가 계속 함께 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해당 시즌 우승에 실패한 아스널은 이후 현재까지 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선두 자리를 오랜 기간 지켰지만, 막판에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을 허용했다.
우승이 필요했던 시기에 하지 못하며 주요 선수들을 모두 잃었던 아스널에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췄다. 로시츠키의 아쉬움이 지금 아스널 선수들에게도 반복되지 않기를 팬들은 간절히 바랄 것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