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시안컵 16강에서 한국과 일본이 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한국에서는 '이강인 라이벌'로도 친숙한 일본의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이라크와 경기에서 1대2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우승후보 일본이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라크는 2연승을 달리며 3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일본은 한 수 아래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남겼다. D조 2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D조 2위는 16강에서 E조 1위와 만난다. E조는 바로 한국과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가 편성된 곳이다. 한국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16강 한·일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일본 언론 '게키사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보는 "다음 한국과 경기를 생각하다 보면 인도네시아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 우선은 인도네시아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피파랭킹 146위다. 아시안컵 본선진출국 24개국 중 23번째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랭킹 1위(피파랭킹 17위)다. 평소 같았으면 무승부는 커녕 승리는 당연하고 몇 골 차이로 이기느냐가 관건인 매치업이다. 그런데 '발목을 잡힐 수 있다'라고 가능성을 언급한 것 자체로 얼마나 긴장감이 바짝 들었는지 엿보이는 대목이다.
구보는 "(이라크전 패배는)좋은 교훈이 됐다. 공격의 맥락을 비롯한 세세한 부분은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고 입맛을 다셨다.
일본은 이라크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일본은 점유율을 높이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라크 진영에서 머무를 뿐 위협적인 장면은 자주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이라크의 공격 전개가 날카로웠다. 일본 수비는 불안했다.
구보는 "중간중간 볼을 받아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측면을 공략하는 작전을 세웠는데 잘 되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전략을)바꾸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구보는 전반전에 더 힘을 쏟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구보는 "상대가 전반에 더 느슨했다. 그 때 더 다른 공격 방식을 취했으면 어땠을까.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도 열심히 뛰었다. 전반에 중앙을 공략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곱씹었다.
구보는 측면에서 자기 임무를 다하지 못해 자책했다. 구보는 "이렇게 끌려다니면서 측면이 어려워지면 내가 해냈어야 했는데 더 많이 소통하지 못했다. 내 책임도 있다. 하고자 했던 것이 잘 되지 않을 때에는 다른 길을 찾는 수밖에 없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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