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브리안 힐(토트넘)의 악순환은 계속 이어질까.
1월 겨울이적시장의 종착역을 앞두고 힐의 거취가 관심이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힐은 라치오의 영입 후보 1순위'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힐은 완전 영입 옵션없이 임대로 영입할 수 있다. 이는 예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라치오가 여름이적시장에서 자유로운 영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최근 힐의 피오렌티나의 임대를 제기했다. 이번에는 라치오가 등장했다. 하지만 힐이 임대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스페인 출신의 힐은 2021년 여름 세비야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전반기 토트넘, 후반기 임대'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두 시즌 연속 1월 이적시장 마감을 목전에 두고 임대를 떠났다. 2021~2022시즌에는 발렌시아, 지난 시즌에는 세비야로 임대됐다.
세비야에선 24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이 제기됐지만 8월 초 사타구니 수술을 받고 잔류했다. 현주소는 더 암울하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티모 베르너가 가세하면서 토트넘에서 뛸 자리는 사라졌다.
'캡틴' 손흥민은 카타르아시안컵 후 돌아온다. 지난해 9월 30일 리버풀전을 끝으로 전력에서 이탈, 무릎 수술을 받은 마노르 솔로몬도 복귀가 임박했다. 기존의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의 틈새에서 경기를 뛰는 것은 쉽지 않다.
힐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경기(선발 2경기, 교체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186분에 불과하다. 경기 출전을 위해선 힐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그는 손흥민의 분노 폭발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맨시티(3대3 무)와 브라이턴(2대4 패)전에서 크로스 타이밍에서 무리한 슈팅, 반박자 늦은 패스로 손흥민의 질타를 받았다.
힐은 임대기간을 제외한 토트넘의 1.5시즌 동안 EPL 22경기를 포함해 41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골도 터트리지 못했다. 22세의 힐은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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