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클롭 감독이 떠난 후? 나도 잘 모르겠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과의 결별을 선언한 후 '수비 에이스' 버질 반다이크가 리버풀에서의 장기적 미래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 등에서 총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동안 반다이크는 리버풀의 승리와 우승을 지켜내는 수호신이자 키플레이어였다. 32세의 반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에 만료된다. 반 다이크는 2018년 리버풀 이적 후 안정적 수비로 리버풀 르네상스를 이끌었고, 2019년 FIFA 올해의 선수 2위,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등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받아왔다.
반다이크는 클롭 감독이 떠난 이후에도 리버풀의 일원이 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큰 질문이다. 글쎄, 모르겠다"고 답했다.
리버풀과의 계약이 1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자 반다이크는 "맞다. 셈을 잘하신다. 하지만 정말 잘 모르겠다"고 거듭 거취에 여지를 남겼다.
"리버풀 구단은 큰 일들을 하게 될 것이다.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감독을 교체하고 감독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다 떠나기 때문에 많은 것들이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단은 큰 일을 앞두고 있고 나는 그것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매우 궁금하다. 발표가 나오면 상황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많은 말을 할 수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분명한 건 '위르겐 클롭 시대'의 끝이라는 점이며 난 여전히 클롭 팀의 일부라는 점이 기쁘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여전히 '클롭 시대'의 일부이기 때문"이라며 클롭 감독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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