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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캔버라로 출국했다. 출국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선수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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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 트윈스 육성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서건창은 2012년 군 복무를 마치고 넥센 히어로즈에 다시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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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은 2021년 시즌 도중 투수 정찬헌과 1대1 맞트레이드로 프로 데뷔 구단인 LG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두고 있었던 서건창은 이후 부진했다. FA 신청을 두 차례나 미루며 재기를 노렸으나 끝내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시즌을 마치고 서건창은 LG에서 방출됐다. 친정팀 키움도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서건창의 선택은 친정팀 키움이 아닌 고향팀 KIA였다.
서건창은 프로 생활을 시작 후 처음으로 고향 팀에 돌아왔다.
김선빈, 서건창은 1989년생 동갑내기다. 주 포지션도 2루수로 같다. 베테랑 두 선수가 이제서야 한 팀에서 만났다.
김선빈은 지난 1월 4일 KIA와 3년 총액 3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에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하며 종신 호랑이군단 일원이 될 수 있게 됐다.
35살 베테랑 동갑내기 친구 김선빈-서건창이 드디어 한 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서로 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베테랑 두 친구가 만났다. 앞으로 주전 경쟁도 펼쳐야 하지만 이제는 경쟁자가 아닌 서로에게 필요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