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의 승부수가 통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스 베리발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2029년까지다.
2006년생인 베리발은 스웨덴이 자랑하는 원더키드다. 17세의 나이에 스웨덴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유르고덴스 소속의 베리발은 지난 시즌 리그와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등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중앙 미드필더인 베리발은 탁월한 기술에 스피드, 득점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탁월한 외모로 벌써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큰 키에 잘생긴 얼굴로 미남 미드필더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 주모을 받고 있다.
빅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유, 맨시티, 아스널 등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베리발의 가능성을 높이보고 팔을 걷어붙였다. 베르발은 이번 주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데쿠 바르셀로나 디렉터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스타디움과 클럽하우스까지 다녀왔다. 하지만 1일 스페인의 문도데포티보에 따르면 베리발은 바르셀로나에 확답을 주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유고르덴스와 합의를 마친 바르셀로나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베리발이 고민하는 이유는 토트넘 때문이었다. 중앙 미드필더를 찾는 토트넘은 베리발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곧바로 1군 합류를 약속했다. B팀에서 시작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와 달리, 토트넘의 제안은 베리발에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은 승부수를 띄웠다. 4일 더하드태클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리발의 에이전트에게 높은 수수료를 줬다. 고무된 에이전트는 베리발에게 토트넘으로 가자고 적극적인 설득에 나섰고, 토트넘은 원하는 성과를 얻었다.
베리발은 2024~2025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에 나선다. 젊고 유능한 미드필더인만큼, 토트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데려온 것을 시작으로,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을 품었고, 베리발까지 추가하며, 최고의 겨울을 보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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