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32·노팅엄포레스트)가 튀르키예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츠 디지탈레'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알란야스포르와 노팅엄포레스트가 황의조 이적에 합의했다. 알란야스포르는 선수(황의조)와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대로면,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노팅엄에서 공식 데뷔를 하지 못하고 튀르키예 리그로 떠난다. 조만간 알란야스포르 입단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성남에서 프로데뷔해 감바오사카, 지롱댕보르도를 거쳐 2022년 여름 노팅엄에 입단했다. 하지만 곧바로 노팅엄의 자매구단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고, 올림피아코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K리그 FC서울에 재임대 신분으로 활약했다. 2023년 여름 노팅엄으로 돌아간 황의조는 9월 2부팀 노리치시티로 임대를 떠나 부활의 조짐을 보였으나, 두 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지난 1월 노팅엄으로 조기 복귀했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는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대표팀 자격이 일시 박탈돼 카타르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낙마했다.
지난달 29일 출국금지가 해제돼 영국으로 돌아간 황의조는 프랑스 몽팰리에와 연결됐으나, 결국 안탈야스포르를 차기 행선지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알란야를 연고지로 하는 알란야스포르(27점)는 2023~20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4위에 처진 중하위권팀이다. 강등권인 17위 파티흐 카라귐뤼크(24점)와 3점차다. 튀르키예 대표 출신 공격수인 파티흐 테케 감독이 지난해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공격수 중 팀내 최다득점자는 3골을 넣은 베네수엘라 출신 세르히오 코르도바다. 한방 능력을 갖춘 황의조 영입에 뛰어든 배경으로 풀이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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