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죽느냐 사느냐 문제였다."
육진수가 6년간 40번 수술한 아들 사연에 '감성팔이' 비난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2월 1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결혼 22년 차 파이터 배우 육진수 이한나 부부가 출연해 고3 첫째 아들 입시 고민을 상담했다.
육진수 부부는 고3 장남에 대해 스스로 공부를 하며 학원을 데려가려는 모친 앞에서 눈물을 보인 적도 있어 걱정했다.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아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
오은영은 "아이가 부모와 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고 가까이 가면 좋을 게 없으면 거리를 둔다. 부모와 의논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있다. 무슨 이유든 도움을 경험하지 못하고 부모가 없었던 상황은 상처다. 그래서 의논이 도움이 필요할 때 이야기를 안 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육진수는 둘째 아들 지우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다른 방송 때문에 감성팔이한다는 댓글을 보고 지우 이야기를 안 하려 했다. 선생님이 알아맞혀 말씀을 드리게 된다"라고 말문을 연 육진수는 둘째가 기도협착증으로 6년간 40여번의 수술을 해야했다고.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원이는 뒷전이 된 사연도 털어놓았다. 이한나는 "6년 가량 지원이를 보살피지 못했다. 병원에 상주하고 집에 와도 아이가 눈에 안 들어왔다.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오가며 지냈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오은영은 "기도가 좁아지면 숨을 못 쉰다. 기도확보가 너무 중요하다. 지우가 가진 병은 죽느냐 사느냐 응급 위기 상황이다. 생명 유지에 몰두할 수밖에 없다"고 이해하면서, "같은 아이인 지원이 입장에서 보면 만 4살에 동생 데리고 올게 하고 가서 6년 동안 병원에 있었다. 부모가 얼마나 중요한데. 할머니가 사랑해줘도 사랑이 부족한 게 아니라 견디기 힘든 6년이었을 거다. 날 안 사랑하나? 그런 생각을 했을 거다.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다"고 봤다.
이한나는 "직접적으로 그 어린 나이에 엄마는 지우를 사랑해서 집에 안 오는 거야, 엄마는 지우만 좋아해. 서운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오은영의 말에 공감하며, 과거 일을 떠올렸다. "시어머니가 전화가 왔는데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한 이한나는 "지원이가 유치원이 끝나고 주차장에서 제 차와 똑같은 차를 보고 '엄마는 나를 보고도 차에서 안 내리는 거야'라고 했다더라. 그때 지원이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한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또 눈물을 흘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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