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도입, 운영 중인 곳은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AI 서비스가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회사 입장에선 비용절감 및 효율성 확대 등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I 서비스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곳은 신세계다. 그룹 내 IT전문기업인 신세계아이앤씨에 AI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챗봇·비전기술·딥러닝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유통 계열사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현재 할인행사 설계, 상품경쟁력 확보, 상품리뷰, 상품추천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할인행사에 대한 수요 예측, 효과를 분석하거나 전국 각 지역의 매장마다 최적의 상품을 구비하도록 돕는다. 이마트24는 지난 1월부터 'AI 상품추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분석 대상 점포와 유사한 점포를 AI알고리즘으로 찾고, 유사점포에서 판매량이 높은 상품을 추천한다. 점포 매출 증대와 점포 운영 및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AI테스크포스를 꾸려 올해 3월까지 운영한다. 롯데쇼핑을 중심으로 유통 특화 생성형 AI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AI를 활용한 2024년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AI 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와 협업해 '원더 드림스,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한 봄'을 테마로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통한 봄 시즌 비주얼 연출은 기존 유통업계에서의 AI 활용 범위를 넓힌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인 하이퍼클로바 AI를 활용, 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구축, 운영중이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마케팅 AI시스템을 실무에 투입한 사례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그룹계열사에 해당 서비스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는 AI로 판매자에게 상품 판매를 위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 'AI셀링코치'를 내놓았다. 기존 '셀러애널리틱스'를 통해 제공하던 가격과 리뷰, 경유페이지, 유입키워드 등 분석 데이터에 더해 11번가의 방대한 검색어 빅데이터 기반으로 제공되는 신규 AI분석 리포트 '아이템찾기', '상품진단하기'를 제공한다.
유통업계의 AI 서비스 도입 확대는 업무 효율성 확대를 넘어 다양한 판로 확대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의 끌어 올리기 위한 움직임에 가깝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유통업계가 AI 서비스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고, 최근 들어 이런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다"며 "업무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방식과 달리 테크 기업으로서 새로운 시장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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