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위기다.
독일 최강이라는 명성이 무색한 시즌이다. '무관'의 위기에 놓였다. 바이에른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선두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0대3으로 완패하며 위기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분데스리가 12시즌 연속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22라운드를 먼저 치른 레버쿠젠이 또 승점 3점을 쌓으며 승점 58점을 기록, 바이에른(승점 50)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바이에른은 19일 오전 1시30분 VfL 보훔과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를 치른다.
FA컵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도 첫 경기에서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순항하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패배를 맛봤다. 15일 라치오와의 1차전에서 0대1로 패해 탈락위기에 내몰렸다.
시즌 전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 해리 케인과 월드클래스 김민재를 영입하며 역대급 스쿼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성적표에 바이에른 측은 당혹 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결과도 결과지만, 고구마를 먹은 듯한 경기력에 팬들은 제대로 뿔이 난 모습이다.
팬들의 시선은 토마스 투헬로 향하고 있다. 18일 독일 스포르트1은 '올 시즌 바이에른의 위기, 범인은 누구인가'라는 긴급 설문을 실시했다. 무려 45%가 투헬 감독을 지목했다. 바이에른은 첼시를 유럽 정상으로 이끈 투헬 감독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하며 영입했지만, 지금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술의 대가라는 평가와 달리, 바이에른을 수렁으로 모는 모습이다.
하지만 선수단도 책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40%가 선수단도 문제가 있다고 했다. 15%는 운영진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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