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저랑 비슷하게 해외에서 뛰고 오는 거 같은데…."
20일 스포츠계는 '류현진'으로 떠들썩했다. 2012년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에 나섰던 류현진은 11년 만에 다시 KBO리그 복귀 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한화 입단한 류현진은 첫 해 30경기에서 14승6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활약하며 신인왕과 정규시즌 MVP를 모두 차지했다.
KBO리그 7시즌 동안 190경기에 나와 98승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며 '괴물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류현진의 활약은 대단했다. 2012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6년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첫 2년 동안 모두 14승을 거뒀다.
선수 생활을 위협하는 어깨 부상을 비롯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돌아온 뒤에는 어김없이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2022년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그는 지난해 중순에 돌아왔다.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 잔류도 가능했지만, '친정'을 잊지 않고 돌아왔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복수의 구단이 류현진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하며 가치를 조명했지만, 류현진은 결국 KBO리그 컴백을 택했다.
일단 전반적이 계약 규모는 합의가 됐다. 4년 총액 170억원 이상으로 역대 KBO리그 선수 최고 규모다. 세부 조율 사항 등이 남아 있어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지만, 한화행이 기정사실화 됐다.
배구계에는 또다른 레전드가 있다. 김연경도 선수 생활 시작부터 화려했다. 신인왕과 정규시즌 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했다.
2008~2009년 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을 했던 그는 2020년 1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김연경이 가세한 흥국생명은 단숨에 우승 전력으로 올라섰다.
특히 2021~2022 시즌 잠시 중국 무대로 갔을 당시 흥국생명은 6위로 떨어졌지만,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모두 선두 질주를 하고 있다.
20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승리한 뒤 김연경은 류현진 이야기에 "나와 비슷한 시기만큼 해외에서 뛰고 오는 거 같다. 나 역시도 복귀 당시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김연경은 "가서 보여줘야한다는 생각도 있었다. 한화가 최근 하위권에 있는 팀인데 내가 복귀하기 전 흥국생명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복귀를 해서 성적으로 보여줘야하는데 그런 부담은 확실하게 있다"고 했다.
김연경은 성공적으로 '이름값'을 했다. 꾸준히 공격수치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도 전경기 출장하며 팀의 상위권 행진 중심에 섰다.
류현진 역시 그동안 하위권에 머문 한화를 달라지게 할 적임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김연경은 "부담감 이겨내서 시즌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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