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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 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와 외야 동료들이 '잔디남'이 된 오스틴 슬레이터의 모습에 큰 웃음을 지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수비훈련에 나섰다.
피칭머신에서 쏘아 올려지는 타구를 쫓아 글러브에 담아내는 훈련, 이정후와 그의 동료들은 어디로 날아올지 모를 타구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좌우에 이어 짧은 코스의 안타성 타구를 잡는 순서였다. 이정후의 앞에 선 샌프란시스코의 베테랑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가 자신의 앞쪽으로 짧게 날아오는 타구를 잡기 위해 다리를 뻗어 슬라이딩을 시도하는 순간, 왼쪽 무릎에 닿은 외야의 잔디가 망가져버리고 말았다.
슬레이터는 자신의 무릎에 훼손된 잔디를 직접 손으로 주워 담아 발로 밟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본 이정후와 SF 외야진 선수들은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한편 우측 옆구리 불편 증세를 호소한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라인업에서 완전히 제외된 채 휴식을 취했다. 몸의 불편 증세를 호소하긴 했으나 큰 부상은 아닌 상태로 오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잔디남'이 된 슬레이터의 모습에 폭소를 터뜨린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진들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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