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관건은 조유민(28) 공백 메우기다. 대전하나시티즌의 2024시즌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다. 지난 2023시즌 K리그1에 복귀한 대전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호평을 받았다. 아쉽게 파이널A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목표로 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업그레이드에 나선 대전은 '현역 국대' 이순민을 비롯해, 김승대, 호사, 아론 등을 영입했다. ACL을 위해서다.
막판 변수가 생겼다. '캡틴'이자 '핵심 수비수' 조유민이 갑작스레 팀을 떠났다. 조유민은 한국인 센터백을 찾던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FC의 러브콜을 받아, 전격적으로 이적했다.<스포츠조선 13일 단독 보도> 샤르자는 해외팀 진출시에만 적용되는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했다. 대전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던 조유민이지만, 평소 꿈꾸던 해외 진출의 꿈을 위해 결국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큰 연봉도 이유였다.
대전은 '멘붕'이 왔다. 어쩔 수 없이 보내기는 했지만, 당장 코앞에 닥친 새 시즌이 걱정이었다. 대전은 올 시즌부터 조유민에게 주장 완장을 줬다. 이전부터 라커룸의 리더였던 조유민에게 ACL에 도전하는 대전을 하나로 묶어줬으면 하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조유민이 떠나며, 광주FC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였던 이순민에게 캡틴 역할을 맡겼다. 이순민은 "쓴 소리하는 주장이 되겠다"고 했다.
더 큰 문제는 경기력이다. 조유민은 주전 센터백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조유민이 부상으로 빠져나가며, 팀 수비가 무너졌다. 높이와 힘, 스피드, 리딩에 빌드업까지 갖춘 조유민은 의심할 여지 없는 대전 수비의 핵이었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시즌 아쉬웠던 경기력을 해결할 방안으로 '포백 카드'를 준비했다. 조유민과 안톤을 주전 듀오로 낙점했다. 팀에 스리백에 익숙한 선수들이 많은데다, 빌드업을 새롭게 강조하고 나선만큼, 조유민의 역할은 더욱 중요했다.
그런 조유민이 떠났다. 이 감독은 원점에서 다시 수비를 꾸려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당장 외부 수혈을 노리기도 했지만, 이적 시장 막판인만큼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구FC의 김진혁 영입을 시도했지만, 대구 구단의 결사반대에 막혔다. 결국 조유민 공백 메우기는 선수가 아닌 팀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해법은 '스리백'이 될 공산이 크다. 이 감독은 "조유민이 갑자기 이적하며 스리백을 대안으로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백에 익숙한 선수들이 많은데다, 지난 시즌 대전이 스리백을 적극 활용해온만큼,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겨울 영입한 홍정운, 아론의 존재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는 스리백에 최적화된 자원들이다. 대전은 스리백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수비 뎁스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젊은 자원들을 영입할 생각이다. 김재우까지 7월 전역하면 선수 숫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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