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 A대표팀(FIFA랭킹 20위)이 2024년 첫 공식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에이스 지소연(33·시애틀레인)과 2007년생 유망주 케이시 유진 페어(17·에인절시티)기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페어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특급 유망주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오전 3시(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체코(28위)와 친선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지소연이 선제골, 페어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체코와 첫 A매치 맞대결에서 이겨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다. 장슬기는 A매치 100경기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은 3-5-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페어가 최전방, 지소연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측면을 집요하게 노렸다. 좌우를 활발하게 공략했다. 최유리와 장슬기가 지속적으로 측면을 돌파하며 체코를 위협했다. 날카로운 크로스가 이어지며 체코 수비진을 뒷걸음질치게 만들었다. 전반 4분 만에 최유리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다. 파포스트를 향해 슛을 때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한국은 선수들끼리 적극적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혼란을 유발했다.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최유리가 왼쪽으로 돌아 뛰는 등 측면에 힘을 실었다. 다른 공격수들도 유기적으로 포지션을 이동하면서 상대 수비를 교란했다.
한국은 이른 시점에 리드를 잡았다. 전반 16분 지소연이 프리킥으로 체코의 골망을 갈랐다. 지소연은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절묘한 직접 슈팅을 쐈다.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체코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환상적인 코스였다. 지소연은 A매치 70골 고지를 밟았다.
전반 30분에는 큰 위기를 모면했다. 실라이소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상황이 발생했다. 므라조바와 페츠코바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혜리와 이은영이 몸을 던지는 수비로 득점을 저지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1분에 페어가 해결사로 등극했다. 추효주가 좌측으로 침투하는 페어에게 전진 패스를 밀었다. 페어는 훌륭한 개인 기량을 뽐냈다. 수비 한 명을 드리블로 따돌렸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했다. 낮게 깔리는 강한 슈팅으로 체코를 주저앉혔다.
2-0으로 리드하던 한국은 후반 8분 1점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스비트코바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한국 수비진은 순간적으로 에바 바르토노바의 마크를 놓쳤다. 자유롭게 있던 바르토노바는 크로스를 방향만 간단하게 돌려놓았다. 감각적인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한국은 1점을 지키려고 내려앉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공세로 전환했다. 실점 5분 뒤 코너킥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김혜리가 올린 공을 페어가 헤더로 연결했다.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5분엔 추효주가 체코의 볼을 끊어낸 뒤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35분에는 장슬기의 발리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포르투갈과 친선전을 펼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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