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임원희가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이혼한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임원희와 탁재훈의 '여사친' 예지원이 등장했다.
탁재훈은 임원희의 작업실을 찾아가 "나랑 진짜 오래된 여자 친구 같은 사람"이라며 예지원을 소개했다. 그러자 임원희는 "내가 더 오래됐다. 우린 작품을 세 개나 했다"며 예지원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탁재훈과 임원희는 서로 예지원과 한 작품을 언급하며 더 친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예지원과 멜로 연기를 하며 키스신도 무려 세 번이나 촬영했다는 탁재훈은 "우린 드라마에서도 키스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만나기만 하면 뭐 하는 거냐"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예지원과 정글에서 동고동락한 사이라고 주장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이 함께 '정글의 법칙' 촬영을 했던 것.
그러나 임원희는 "사실 '정글의 법칙' 때는 별로 안 좋았다. 왜냐면 내가 이혼하고 바로 간 거였다"며 "기사는 1년 뒤에 났는데 이혼하고 한 두 달 뒤에 간 거였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들은 예지원은 "몰랐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시 '정글의 법칙' 영상이 공개됐고, 이를 본 서장훈은 "눈이 퀭하다"며 안쓰러워했다.
한편 임원희는 "오늘 지원이의 영혼을 그리겠다"며 예지원에게 그림 뮤즈를 요청했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임원희를 보며 예지원은 "영감을 어떻게 줘야 하나"라고 고민했다.
이어 음악을 요청한 예지원은 격렬한 '영감 댄스'를 선보였고, 임원희는 웃음기 없는 진지한 모습으로 계속 그림을 그려나갔다. 예술적 영감에 취한 두 사람을 지켜보던 탁재훈은 "미쳤나 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예지원은 임원희의 얼굴에 묻은 물감과 버짐까지 닦아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탁재훈은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참 그림을 그리던 임원희는 난관에 부딪힌 듯 "눈이 어렵다"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예지원은 임원희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프랑스어를 쏟아냈다. 탁재훈은 "이건 영혼이 나간 거 아니냐"며 어이없어했지만, 임원희는 예지원의 프랑스어에 영감을 받은 듯 그림을 다시 그렸다.
임원희는 60% 완성된 그림을 공개했고, 이를 본 예지원은 "비슷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에 임원희는 "이 그림은 예지원과 나의 공동작품"이라며 캔버스 위에 그리고 싶은 걸 그려보라고 했고, 예지원은 물감을 손에 묻혀서 거침없이 그렸다.
서로의 옷에 물감을 칠하며 예술에 심취한 두 사람의 모습을 사진 촬영한 탁재훈은 "이 사진은 경찰서에 제출하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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