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으로 새 얼굴을 보여준다.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박지은 극본, 장영우 김희원 연출)에서 백화점 여왕 홍해인 역을 맡은 김지원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김지원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차가워 보이지만 사랑스러운, 강해 보이지만 여린, 단편적이지 않은 홍해인의 삶을 연기해보고 싶었다. 이전 작품과 다른 분위기의 역할로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캐릭터에 초점을 맞췄다. 때문에 "'이번 역할도 정말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는다면 좋겠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홍해인의 첫인상은 부족함 없이 살아온, 차갑고 직설적인 인물이었다"며 "해인은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익숙하고 상처를 돌보며 관계를 회복하는 게 서툰 인물이기에, 해인이 가진 상처와 외로움이 더욱 크게 다가왔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게도 느껴졌다"고 해 인물의 감정에 푹 빠져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더불어 홍해인은 어려움이 다가올수록 꼿꼿함을 잃지 않으려는 인물이기에 "그런 해인의 꼿꼿함이 부러질 때, 감정의 낙차를 잘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설명해 그녀의 연기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홍해인 캐릭터의 사진이 공개된 이후 스타일링에도 많은 이목이 집중됐던 터. 김지원은 "해인의 화려한 스타일링이 단순히 부유함을 나타내는 게 아닌,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기분이 안 좋을수록, 옷은 화려하게!"라는 스타일링 포인트를 소개해 흥미를 돋웠다.
한편, '눈물의 여왕' 속 홍해인과 백현우의 관계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관계를 '자석'이라고 설명한 김지원은 "N극과 S극처럼 서로 반대를 보며 밀어내는 것 같지만 함께 있어야 완전해지고 방향을 정하며 길을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또한 극 중 백현우, 홍해인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수현을 향해 "김수현 배우는 촬영장 분위기를 정말 편안하고 밝게 만들어준다. 덕분에 부부로서의 케미스트리를 잘 살려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해 두 사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믿고 보는 '로코퀸' 김지원의 색다른 변신을 엿볼 수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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