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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TOP7이 '현역가왕'과 함께한 지난 100일, 자신에게 남은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린은 "무대가 더욱 특별하고 감사한 곳이구나 생각하며 지내게 됐다"며 "내 직업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더없는 행운이었다"고 울컥했고, 김다현은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지금까지 경연 중 '현역가왕'이 가장 힘들었지만 그만큼 도움이 됐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1대 현역가왕 전유진은 "경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이번에도 안 될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칭찬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는 말로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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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역가왕' 본선 2차 팀 미션 당시 결성됐던 '옥구슬 아씨들'과 '비빔걸스' '핫칠리' '이기자 시스터즈' 등 레전드 팀이 재소환돼 경연의 감동을 다시금 불러 일으켰다. 팀 미션 당시 1위를 차지한 '옥구슬 아씨들' 멤버 김다현, 마이진, 요요미는 화려한 트레이닝 세트를 맞춰 입은 채 '청춘열차'로 각 잡힌 에어로빅 댄스를 선보였고, 린이 합세해 '낭랑 18세', '늴리리 맘보', '고장난 벽시계'까지 함께 불러 노래로 현장을 대동단결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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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현역가왕' 준결승전에서 선보인 후 꾸준한 음원 차트 정주행을 기록 중인 현역들의 신곡 무대가 반가움을 증폭시켰다. 김다현이 신유가 만든 '칭찬고래'를 부르며 깜찍한 침대 퍼포먼스를 다시 선보이자, 신유는 "너무 고마워요 다현 양, 이 곡 선택해줘서!"라는 진심 가득한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그리고 린은 윤명선의 신곡 '이야'를 열창했고, 손태진은 "역시 린이야"라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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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걸스' 전유진, 강혜연, 박혜신, 윤수현, 김지현은 빅마마의 '거부'로 웅장한 하모니를, '핫칠리' 김양, 별사랑, 세컨드, 박성연은 '데킬라 마리포사'로 관능적인 단체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다시 '비빔걸스' 박혜신, 강혜연, 김지현이 '옥경이'를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했고, '007 밴드걸' 마리아, 조정민, 김산하, 김나희는 미모의 밴드부를 다시 결성해 '미인'을 부르며 신명 나는 음악 배틀을 펼쳤다.
별사랑은 '겨울장미'로 극세사 감성 장인다운 디테일을 발휘해 팬심을 뒤흔들었고, 류원정과 신유는 '사랑의 미로'로 부드러움과 부드러움이 만나 더 부드러워진 막강 음색 시너지를 일으켰다. 그리고 김산하가 '훨훨훨'으로 구성진 국악 트로트의 진수를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현역가왕' 종영 기념으로 일본 포상 휴가를 받은 TOP7이 털털한 민낯을 한 채 직접 찍은 '출발 전 셀프 카메라'가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전유진과 김다현은 미성년자답게 어머니의 지도와 각종 훈수 아래 서툰 손길로 캐리어를 꾹꾹 채워 미소를 돋웠다. 박혜신은 "거기 가면 추우니까 따뜻한 옷으로 챙기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예뻐야 한다"고 응수했지만, "너 아직 엄마한테 애기야"라는 말을 듣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린은 각종 세안 용품에 상비약, 먼지 제거 돌돌이까지 챙기는 계획형 여행파의 면모를 보인 것은 물론 나이 차를 뛰어넘어 친자매 케미를 이룬 김다현의 생일 선물로 직접 만든 목도리를 준비하는 돈독함을 드러냈다. 마이진은 캐리어 안에 핫팩과 마스크팩을 줄줄이 챙기던 중 키우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소개하는 장르 변경으로 보는 이를 박장대소케 했다. 끝으로 하얀 슈트를 맞춰 입은 TOP10이 '그대여 변치마오'를 열창,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을 당부하며 감동적인 피날레를 맺었다.
한편 '현역가왕 갈라쇼' 3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