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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자, 현숙과 '2:1 데이트'에 돌입한 영수는 초반부터 호감 있는 영자에게만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현숙은 두 사람의 대화에 쉽사리 끼지 못했다. 심지어 영수는 "비슷한 게 있으면 호감이 가나 보다"라며 영자 그릇에만 고기를 얹어줬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2:1 데이트'를 마친 세 사람은 '1:1 데이트'로 서로를 조금 더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영자는 "일과 사랑을 택하라면 일을 택할 사람이 좋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고, 영수는 "전 (일에 바쁜 여자친구를) 기다릴 수 있다. 사이버상으로 만나는 것만으로도 버틸 수 있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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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죽은 채 영수를 기다리던 현숙은 오랜 기다린 끝에 영수와 만났으나, 영수는 "궁금한 것 없냐?"는 현숙의 질문에 "어떻게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됐냐. 좀 묘하게 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에 현숙은 망설이다가 "너무 확고하게 호감이 있는 분이 있으신 것 같아서 굳이 그 사이에 끼어들고 싶지는 않다"고 영자와의 관계에 대해 슬쩍 물었다. 영수는 "지금은 (끼어들기) 하셔도 괜찮다. 평소에 남들이 불편해 할까봐 포기하는 게 얼마나 많으셨냐"고 자상하게 말했다. 하지만 데이트 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괜찮다는 게 뭔지 모르겠다. 저와 다른 사람을 (경쟁에) 두는 것에 자신이 없다"고 토로하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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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영철은 영숙도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일찌감치 순자를 찾아가 "혹시 마음에 변화가 생겼냐?"고 은근히 떠봤다. 영철의 질문 의도가 자신의 마음을 단속하기 위해서라고 착각한 순자는 "(영철님이) 멋있다"며 더욱 호감을 키웠다. 같은 시각, 상철은 촬영 날이 '11월 11일'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정숙에게 막대과자를 선물했다. 영호 역시 현숙을 불러내 '1:1 대화'를 요청한 뒤 "혹시 기회가 되면 저랑 (데이트) 나갈 생각이 있으시냐?"고 물었다. 현숙은 "마다하지는 않는다"며 데이트를 약속했다.
영철은 쥐포를 열심히 구워서 영숙이 있는 여자 텐트로 배달했다. 그런 뒤, 영숙에게 "원래 (쥐포를) 몰래 주려고 했는데"라고 하면서, "나 영숙님한테 마음 있거든"이라고 냅다 고백했다. 영숙은 "갑자기?"라며 놀랐고,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이상형에 가장 가깝다"라고 힘줘 말했다.
새로운 로맨스가 탄생할 조짐이 속출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솔로나라 19번지'인 상주시의 자랑인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솔로녀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그녀에게 호감 있는 남자들이 뒤따라가는 방식으로 데이트 선택을 하라"고 고지했다. 이후, 영숙이 첫 타자로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자, 영철과 광수가 그 뒤를 따라가 '2:1 데이트'가 성사됐다. 다음으로 정숙이 등장하자, 상철은 "(정숙의) 반응이 시원찮은 것을 아는데, 일단은 고!"라고 한 뒤 정숙을 쫓아갔다. 영수와 영식, 영호는 이변 없이 각각 영자, 옥순, 현숙을 선택했고, 순자는 홀로 '0표'를 받아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이후 갈등을 맞이한 듯한 영수와 영자, 또 다시 오열을 터뜨리는 광수 모습이 예고편으로 공개돼 긴장감을 조성했으며, "타임머신 자전거를 타고 다섯 시간 전으로 돌아가겠다"는 제작진의 기습 발표에 "어떡하지…"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솔로녀들이 포착돼, 앞으로 다가올 19기의 로맨스 파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