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과거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컴패션'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조혜련은 현재 남편을 만난 후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우리 어머니는 내가 남편을 만나서 사귀게 되었다고 했을 때 예수쟁이 만났다고 거의 기절초풍했다"며 "집에 종교가 있는데 말이 안 된다면서 당분간 집에는 데리고 오지 말라고 했다"고 재혼 전 반대가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크리스마스 때는 (어머니가) 남동생한테 전화해서 '이것들이 와서 날 분동을 시켜서 너무 괴롭다'고 한 거다. 그러니까 남동생이 나한테 전화해서 '누나나 믿어라. 너희만 믿어라. 왜 괴롭히는 거냐'라고 할 정도였다"며 재혼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혜련의 어머니는 약 5년 전 미국을 다녀온 후부터 기독교로 개종을 하게 됐다고. 그는 "어머니가 허리가 완전히 못 일어날 정도여서 휠체어를 탈 때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광이 고장나서 평생 소변줄을 차야 했다"며 "내가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어머니를 위해서 매일 기도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그러다가 내가 미국 간증 집회하러 가기 전에 어머니를 만났는데 자기를 데려가라고 했다. 믿음이 생겨서 데리고 가라고 한 게 아니라 미국에 가보고 싶었던 거다. 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며 어머니가 미국 선교사 집에서 지내면서 개종을 마음먹게 됐다고 전했다.
또 조혜련은 "과거의 나는 너무도 악하고 나약했다. 옛날 조혜련은 맨날 폭탄(주)을 말아야 하고, 담배를 피우고, 말은 정말 독설을 품었다. 내가 거듭났다고 하더라도 머릿속에는 악한 것이 가득했다"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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