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앞으로 경기가 무서워진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의 말이다.
광주FC는 1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광주는 2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경기 뒤 이 감독은 "매 경기 너무 힘들다. 이제 두 경기했다. 앞으로 경기가 무서워진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경기였다. 골이 많이나서 홈 팬들께서 즐거워하신 모습으로 위안을 삼겠다. 선수들은 생각을 더 깊이 해봐야 할 것 같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 축구를 일관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숙제인 것 같다. 선수들도 고생 많았고, 응원해준 팬들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에만 네 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이 혼자 두 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이 감독은 "가브리엘은 재미있는 친구다. 선수는 경쟁을 해야할 것 같다. 골을 넣었다고, 다른 플레이를 등한시하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소통하고 개선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가브리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광주는 17일 포항 스틸러스와 대결한다. 올 시즌 첫 원정 경기다.
이 감독은 "실수로 실점했다. 그건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극복하느냐 하지 못하느냐가 강팀이냐 약팀이냐다. 위안은 후반에 극복했다는 점, 선수들이 노력했다는 것이다. 경기가 많이 남았다. 큰 힘이 될 것 같다. 전반에 어렵게 끌려가던 경기를 이렇게 큰 점수 차로 뒤집은 것은 칭찬하고 싶다. 홈 팬들을 위해 승리한 것이다. 축구의 본질을 잊어선 안 된다. 축구로 보답해야 팬들이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못하면 욕 먹으면 된다"고 했다.
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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