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지아가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 '펜트하우스'의 심수련이 가장 불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최근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아무리 사라가 많이 불행하더라도, '펜트하우스'의 심수련을 이길 순 없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지아는 주로 작품 안에서 갑작스러운 불행의 아픔을 겪는 캐릭터들을 연기해 왔다. 지난 2020년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친딸인 민설아(조수민)가 살해당했음을 알고 복수를 다짐했다. 이어 JTBC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교도소 수감 중 엄마 박정숙(강애심)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에 '펜트하우스' 심수련과 '끝내주는 해결사' 김사라 중 어떤 캐릭터가 더 불행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그는 "사라와 심수련 둘 다 비등비등한데, '펜트하우스'에서는 딸이 죽지 않았나. 아무리 힘들어도 심수련을 이길 순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지아는 "유독 저에게 삶의 기복이 크거나 서사가 많은 캐릭터들이 들어오는 것 같다.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인물도 연기를 잘할 자신 있는데, 작품 선택의 폭이 조금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본인만의 신비로운 이미지에 대해서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원하는 데 못 가질 수도 있는 부분이지 않나. 다만 신비로운 이미지로만 살다가 그대로 먼지가 앉을까 봐 걱정이다(웃음). 충분히 다른 매력도 어필할 수 있으니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와 똘기 변호사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이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최종회는 5.9%(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지아는 극 중 성공률 100% 이혼 해결사 김사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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