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뉴질랜드 최초 난민 출신의 국회의원이 의류 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골리즈 가라만(43)이 법원에서 자신의 혐의를 공식 인정했다.
13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녹색당 소속 의원이었던 골리즈 가라만은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자신의 절도 혐의를 인정했다.
가라만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오클랜드와 웰링턴의 고급 의류매장에서 약 9,000뉴질랜드달러(약 730만원) 어치의 옷을 훔친 혐의를 받아왔다.
그의 절도 의혹은 지난 1월 10일 뉴질랜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같은 달 16일 자신이 절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그는 사퇴 성명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며 정신 건강에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상담했던 정신건강 전문가는 내 행동이 극도의 스트레스에 따른 반응이며 이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트라우마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지만 직접적으로 절도 혐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가라만의 의원직 사퇴 후 그를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오는 6월 24일 가라만 전 의원의 절도 혐의와 관련해 선고할 예정이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장 7년형에 처해진다.
가라만 전 의원은 국회 입성 후 끊임없이 위협을 받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2019년 살해 위협을 받은 뒤 경찰 보호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가 비난받기도 했다.
1981년 이란에서 태어난 가라만 전 의원은 이란·이라크 전쟁 직후인 1990년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정치적 망명했다.
이어 법학을 공부한 뒤 인권변호사로서 국제 형사재판소에서 일하다가 2017년 뉴질랜드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2020년과 2023년 총선에서도 임기 3년의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녹색당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황보라 子, 25개월에 머리 크기 '상위 91%'…"하정우 삼촌 보고 있나"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32세' 던, "비밀 아니다"…5년 안에 은퇴 예고 "이름 빨리 잊히고파" -
최지우, 174cm 엄마 닮아 훤칠한 딸…뒷모습만 봐도 '우월 모녀'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3.[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
- 4.'충격, F조 전멸 위기' 브라질에 역전패 日 '죽음의 조'는 현실이었다..'조 1위 네덜란드도 32강 탈락, 스웨덴은 프랑스와 맞대결'
- 5.'충격 방출' 1군 오지도 못하고 끝났다…"기회 많이 줬다, 본인이 못 잡았다"[광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