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실화일까. 토트넘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종료된 직후 호주로 날아간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끝난 지 불과 3일 만에 포스트시즌 친선경기를 위해 호주로 떠나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고 보도했다.
'빅4'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은 5월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시즌 최종전인 EPL 38라운드를 치른다. 통상 시즌이 끝나면 선수단은 해산된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토트넘은 1만마일을 여행해 약 10만명을 수용하는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멜버른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고향이다. 그리스에서 태어난 그는 다섯 살때 호주로 이주해 멜버른에서 자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역 시절 사우스 멜버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은퇴 후 사우스 멜버른과 멜버른 빅토리의 사령탑을 지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프리시즌 때도 첫 호주를 찾아 웨스트햄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다만 우려는 있다. 힘고 긴 시즌을 보낸 선수들에게는 살인적인 일정이다. 또 6월에는 A매치 기간이 열린다. 유럽 선수들에게는 유로 2024, 손흥민도 싱가포르, 중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에선 5, 6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애스턴빌라(승점 56)에 이어 5위(승점 53)에 위치해 있다. 올 시즌 남은 10경기에서 최후의 운명이 결정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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