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막을 수 없는 적이라면, 아군으로 만들라.'
토트넘이 풀럼의 깜짝스타 로드리고 무니즈를 영입 타깃으로 점찍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무니즈는 지난 16일 토트넘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쏘며 3대0 승리를 이끈 공격수.
미들즈브러에서 실망스러운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무니즈는 놀랍게도 올시즌 선발로 출전한 EPL 7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반짝이고 있다.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 소속의 알라스다이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최근 링크된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외에 무니즈 영입을 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 기자는 "토니는 계약의 마지막 해에 접어들어 몸값이 낮아졌을 것이고, 그런 이유로 많은 팀이 영입전이 뛰어들 것"이라고 토트넘이 토니를 영입하기 위해선 험난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고 밝혔다.
골드 기자는 "무니즈는 토트넘전에서 단 18번 볼 터치로 골을 만들어냈다"고 실력을 높게 평가하며 "(또한)토트넘과 수년간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CAA 베이스 소속"이라는 점도 짚었다. CAA 베이스는 유명 에이전트사다.
토트넘 선수 중 CAS 베이스 소속으론 주장 손흥민과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등이 있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과 CAA 베이스의 '커넥션'이 무니즈 영입을 수월케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등도 CAA 베이스 소속이다.
물론 손흥민과 같은 에이전트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토트넘에 입성할 수는 없다. 스물두 살인 브라질 출신 공격수 무니즈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재 추정 시장가치가 1000만파운드(약 170억원)다. 이번 여름에 영입하기 위해선 몇 배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할 수 있다.
CAA 베이스 대표 고객으론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콜 팔머(첼시),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브레메르(유벤투스), 라파엘 바란(맨유), 카일 워커(맨시티), 이타쿠라 코(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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