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현존하는 축구선수 중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자국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을 뽑아올렸다.
32세의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통산 176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201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역사도 썼다.
그러나 앙리는 다재다능한 공격수 그리즈만이 선수생활 동안 그에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앙리는 21일(한국시각) 르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리즈만을 잊어선 안된다. 그는 노력은 곧 재능이라는 걸 일깨워준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리즈만은 현존하는 축구선수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킬리앙 음바페를 자주 이야기하고 때론 너무 남용하기까지 하지만 그리즈만… 그의 패스와 그의 골들을 보라"고 말했다. "역사상 그리즈만처럼 4개의 공격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있었을까. 그리 많지 않다. 그리즈만이 그 드문 선수 중 한명"이라고 인정했다.
그리즈만은 이번주 프랑스국가대표팀에 소집됐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독일, 칠레와의 2연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고, 프랑스 대표팀 84경기 연속 출전 기록도 멈춰서게 됐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A대표팀 감독은 올여름 유로2024를 앞두고 그리즈만에 대해 "대체불가한 선수는 아니지만 우리팀에 필수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앙투안과 같은 자질을 갖춘 선수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포지션과 포지션을 그처럼 자유자재로 바꾸는 선수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 우리는 그런 선수를 통해 전략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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