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내년 시즌 살생부가 등장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지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스쿼드를 개편하는 방법. 히샬리송과 로 셀소를 팔고, 손흥민과 파페 사르를 유지해야 한다'는 제하의 분석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아래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풀럼전 0대3 완패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 시점 토트넘의 스쿼드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자신의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이 매체는 토트넘 전체 선수들을 분석, '누가 떠나야 하고 누가 남아야 하는 지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일단 공격진에서는 손흥민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한국인 출신인 그는 올 시즌 뛰어난 경기력 뿐만 아니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부진 속에서 쇠퇴했다는 주장을 조롱했다.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경기장 안팎에서 또 다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히샬리송에 대해서는 '올 시즌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주전 센터 포워드가 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토트넘이 여름에 큰 제안을 받는다면 이적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알레호 벨리즈는 임대로 써야 한다고 했고, 데인 스칼렛은 임대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매너 솔로몬은 유지해야 한다고 한 반면, 브라이언 길은 이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드필더진에서는 제임스 매디슨을 계속 유지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핵심인 플레이메이커 매디슨은 발목 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최고의 폼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 프로젝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유지 의견을 밝혔다.
또 이브 비수마, 호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는 유지 의견을 냈다. 비수마에 대해서는 '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했고, 사르는 '중원에 맹렬한 에너지와 침착함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벤탄쿠르는 '최고의 컨디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우 매력적 선수'라고 했다.
반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에 대해서는 이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탕귀 은돔벨레에 대해서는 '토트넘의 잊혀진 선수다. 그를 팔아야 한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팔 수 있느냐가 문제다. 임대로 간 갈라타사라이에서도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급락한 가치에 대해 비판했다.
수비진에서는 미키 판 데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지,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를 잡아야 한다고 했고, 에머슨 로얄, 세르히로 레길론, 조 로돈은 이적시켜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골키퍼진에서는 글리엘모 비카리오에 대해서 '이탈리아 출신의 이 골키퍼는 경기당 평균 1개 이상의 멋진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이로운 영입 선수가 됐다'며 유지 의견을 제시했고, 브랜든 오스틴은 이적시켜야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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