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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백현우는 홍해인의 동창이며 투자계의 큰 손인 윤은성에게 묘한 적개심을 품고 있다. 윤은성은 첫 만남에서부터 대학 시절 홍해인과의 친분을 은근하게 드러내며 자극했을 뿐만 아니라 그 뒤로도 마주치는 족족 묘하게 백현우를 도발하는 행동과 말투로 반감을 사게 됐다. 특히 윤은성은 홍해인이 그토록 바라는 브랜드 헤르키나를 퀸즈 백화점에 입점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터, 윤은성과 홍해인의 접점이 긴밀해질수록 백현우의 언짢음도 비례하여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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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제 집주인인 마냥 여유로운 매너로 쇼파를 차지한 윤은성과 그런 그의 태도에 기분이 상한 듯한 백현우의 대비가 흥미를 자극한다. 백현우는 아내의 사업 파트너란 대외적인 명분과 자신은 하등 질투심을 느낄 이유가 없다는 허울 좋은 구실 속에 윤은성을 향한 감정을 숨겨왔지만 머지 않아 폭발할 것 같은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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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윤은성이 이렇게 주인도 없는 백현우와 홍해인의 집을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퀸즈 일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속내를 알 수 없는 윤은성의 행보가 적신호를 울리고 있다. 또한 스스럼없이 집안까지 침투한 윤은성으로 인해 백현우와 홍해인의 되찾은 멜로 전선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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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