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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화 선발 투수는 류현진. 2006년부터 2012년까지 98승,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한 '괴물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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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복귀'에 LG도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라인업을 그대로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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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는 신민재. 지난해 대주자, 대수비 요원을 시즌을 시작해 타격이 살아나면서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찼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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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의 활약은 꾸준하게 이어졌다. 4회에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6회 뜬공을 물러났지만, 8회에도 적시타 한 방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민재는 "전에는 공을 때리려고 했다면, 이제는 지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스윙을 한다. 아무래도 끊어치다가 지금은 가는 길에 스윙을 하니 거기에 맞으면 더 빨리 나오는 거 같다"고 바라봤다.
류현진 공략 비법에 대해서는 "제구가 좋은 투수다 보니까 빠른 카운트 안에 치려고 했다. 좌투수들이 나에게 체인지업이 2% 정도밖에 없어서 직구 커브를 생각했다. 2S 이전에는 직구를 치려고 했고, 이후에도 직구를 먼저 생각해서 친 게 결과가 좋았던 거 같다"고 했다.
개막전에 류현진 상대. 신민재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는 "직구 오면 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지난해 37개의 도루를 기록했지만, 정수빈(두산·39개)에 밀려 도루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신민재는 "하다보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감독님께서 많이 뛰는 야구를 원하니 성공률을 높이면서 많이 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