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매치 최단 시간 득점 신기록이 새롭게 작성됐다.
오스트리아 미드필더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라이프치히)는 24일(한국시각)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있는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A매치 친선전에서 경기 시작 6초만에 번개같은 선제골을 작성했다. 6분이 아니다. 6초다!
바움가르트너는 킥오프 직후 빠르게 상대 선수 3명을 뚫고 마르틴 두브라브카(뉴캐슬)가 지키는 골문 하단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슛으로 '6초골'을 완성시켰다.
영국공영방송 'BBC' 등은 이 골이 국제대항전 역대 최단 시간 득점이라고 보도했다.
종전 신기록은 2013년 독일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에콰도르전에서 기록한 7초였다. 바움가르트너가 이 기록을 1초 단축했다. 2017년 벨기에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지브롤터전에서 기록한 8초골 보다는 2초 빠르다.
같은 날 독일과 프랑스의 친선전에선 독일의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가 '김민재 동료' 다욧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를 뚫고 눈 깜짝할 사이에 골망을 갈랐지만, 바움가르트너의 기록보단 1초 느렸다.
참고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2019년 사우스햄튼 소속 셰인 롱이 왓포드전에서 기록한 7.69초가 최단시간 득점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뮌헨 소속 로이 마카이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작성한 10.12초가 최단시간 득점이다.
지난 2월 크로이던의 라이언 홀이 콕포스터와 논리그 경기에서 2.31초만에 골을 넣었지만, 기네스는 아마추어 경기의 기록은 인정하지 않는다.
적지에서 초고속 선제골을 넣은 랄프 랑닉 감독의 오스트리아는 후반 안드레아스 바이만(웨스트브로미치)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독일도 후반 4분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의 골로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초고속 선제골의 효과가 어느정도 입증된 셈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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