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진 가운데 유럽 제패를 최우선 목표로 삼은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3월 A매치 휴식기에 비상이 걸렸다.
뮌헨 주전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독일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프랑스, 네덜란드와 A매치 친선전을 앞두고 진행한 훈련 중 왼쪽 내전근 근섬유 파열로 캠프를 떠났다. 뮌헨 구단은 "독일 대표팀 의료팀이 부상을 확인한 만큼 노이어는 프랑스, 네덜란드전에 나서지 않고 뮌헨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아닌 '피파 바이러스'는 '창'도 집어삼켰다. 올시즌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해 컵포함 37골(리그 31골)을 몰아친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브라질과 친선전(24일)을 앞두고 발목 부상이 발견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케인은 화요일(벨기에전)까지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주 다름슈타트전에서 골대와 부딪혀 발목을 다쳤다. 대표팀 합류 이후로도 실내 훈련에 임하며 A매치 출전 가능성을 살폈다. 하지만 두 번째 A매치에 나서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독일 스카이는 케인이 31일 도르트문트와 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할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뮌헨측은 노이어 역시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 출전할지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이 "열흘짜리 부상"이라는 표현으로 가벼운 부상이라고 밝힌 만큼 내달 10일 아스널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는 무리없이 돌아올 전망이다.
케인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물음표다.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은 "아스널은 다음달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케인의 회복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다. (반면)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케인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한국 수비수 김민재를 비롯해 각국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추가로 부상을 당하지 않기를 바랄터다. 뮌헨은 DFB 포칼에서 조기 탈락했고, 분데스리가에선 리그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 10점차로 벌어진 상태다. 챔피언스리그는 유일하게 남은 희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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