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축구협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 친정팀으로 잘 알려진 포르투갈 전통명가 스포르팅CP와 유소년 육성 시스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회는 지난 2022년 스포르팅의 유스디렉터가 방한한 이후 상호 교류에 대한 논의를 계속 이어왔고, 지난 2월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유소년 프로그램과 지도자 교류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을 연고로 하는 스포르팅CP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총 19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구단이다. 수준급의 유소년 육성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팀으로, 루이스 피구, 호날두, 나니 등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수 스포르팅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쳤다.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스포르팅CP 선수 활약하고, 은퇴 후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감독을 맡았다.
협회는 유소년 육성 부문에서 MOU 기간 중 연령별 대표팀의 리스본 전지훈련 및 스포르팅 유소년 팀과의 친선 경기를 갖는다. 반대로 스포르팅은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하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에 스카우터 또는 지도자를 파견하여 한국 유소년 선수를 관찰할 수 있다.
지도자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협회는 MOU 기간 중 전임지도자를 스포르팅으로 파견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지도자 교육 코스 또는 컨퍼런스에 스포르팅 소속 지도자 또는 강사가 초빙된다.
이미 지난 19일부터 21일 고양에서 열린 '2024년 KFA 테크니컬 디렉터 코스'에 스포르팅의 아카데미 디렉터 파울루 고메즈와 테크니컬 디렉터 주엉 쿠투가 강사로 참가했다. 해당 코스에는 김진규 서울 전력강화실장과 고정운 김포 감독 등 현재 K리그의 기술파트 책임자 및 지도자 34명이 참가했다.
협회는 "양측은 유소년 프로그램 및 지도자 교류를 위해 상호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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