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승1패로 끝난 LG 트윈스의 개막 2연전. 불펜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뜻밖에도 39세의 베테랑 김진성이었다.
김진성은 23,24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2연전에 LG 불펜 투수 중 유일하게 모두 등판했다. 공교롭게 모두 선발이 내려간 7회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두번 다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23일엔 6-2로 앞선 상황에서 나와 선두 9번 최재훈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고, 1번 정은원을 초구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 2번 요나단 페라자를 포크볼로 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4일엔 1-3으로 뒤진 7회초에 나와 또한번 삼자범퇴. 선두 6번 문현빈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7번 하주석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8번 이재원을 또한번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끝냈다.
2경기 2이닝 무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 최강의 포크볼로 쉽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김진성은 지난해 38세의 나이에도 KBO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80경기에 등판했다. 5승1패 4세이브 21홀드를 기록했다. 팀에 필요한 상황이면 언제든지 등판했고, 잘 막아냈다. 빨리 몸을 풀 수 있고,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포크볼을 가지고 있어 선발 투수가 갑자기 난조에 빠져 위기에 몰렸을 때 급하게 올라가는 소방수 역할도 했고, 여유있게 이기거나 질 때 경기를 끝내는 역할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복부 복직근 부상을 당했지만 비시즌에도 새벽 6시에 야구장에 나와 훈련해왔던 성실맨인 김진성은 올해 스프링캠프는 미국 애리조나가 아닌 이천에서 훈련을 했었다. 복직근 부상이 다 낫지 않아 공 던지는 것이 늦어질 것으로 판단한 김진성은 해외보다는 국내 훈련이 자신에게 더 낫다는 판단을 해 구단에 국내 훈련을 자청했었다.
스스로 훈련을 한 김진성은 차근차근 자신의 몸을 끌어올렸고, 시범경기에선 15일 NC전서 1이닝을 던지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2021시즌이 끝나고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뒤 LG로 온 김진성은 2022시즌이 끝나고 첫 FA가 됐었다. 2년간 총액 7억원에 계약한 김진성은 올해가 마지막 2년째다. 올해가 39세로 내년은 40세가 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안정된 피칭을 해주고 있다.
올시즌이 끝나고 김진성과 LG는 어떤 얘기를 나누게 될까. 김진성은 아직 끝을 얘기하지 않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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