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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위해 7kg증량"…'예뽀' 김선호, 3년 만에 예능 복귀 '성공적'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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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예뽀' 배우 김선호가 '먹보형'과 함께 3년 만에 예능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에는 1호 게스트 김선호가 '먹보 형아' 김준현-문세윤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를 배경으로 태국 북부에서 란나푸드를 즐기며 동남아 여행 성지와 현지식 음식들을 소개했다.

김선호의 예능복귀는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이후 3년 만이다. '1박 2일'에서 '예뽀(예능 뽀시래기)'로 불리며 문세윤과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 그는 사생활 논란으로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에 3년 만에 복귀하는 예능에 '찐친' 문세윤과 함께하는 '먹보형'을 선택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선호는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남다른 감정과 출연 비하인드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먹보형' 시즌1을 재밌게 봤다. (문)세윤이 형에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같이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것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찐친) 세윤이 형과 함께 예능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었고, 평소 팬이었던 (김)준현이 형을 만난다는 것 또한 기쁨이었다"며 몸과 마음이 푸짐한 두 형들과의 여행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호는 "'먹보형2'를 한다고 해서 7kg을 찌워 왔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태국 여행 전 캠핑장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먹방을 펼친 김선호는 "배우니까 식단관리를 하지 않냐"는 질문에 "많이 먹으려고 살을 찌워왔다"고 이야기한 것. 이에 김선호는 태국 북부 전통식으로 불리는 '란나푸드'에 거부감 없는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붉은 개미알 오믈렛을 맛본 그는 "(개미가) 안 느껴지는데? 괜히 쫄았네!"라고 웃는가 하면, "환경이 주는 게 큰 거 인 것 같다. 낚시터에서 먹는 라면이 진리인 것처럼 너무 좋고 맛있다"라며 태국에서 즐기는 현지식에 흠뻑 취했다.

또한 중국집 배달원을 연상케 하는 태국 전통의상 상의에 "짜장면 시키신 분!"이라는 상황극을 하는 등 예능감을 잃지 않은 모습으로 활약했다.

한편 김선호는 3년 만의 예능 복귀 외에도 연기 본업을 놓지 않고 있다. 사생활 논란 후 2022년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대중 앞에 섰으며 지난해 6월 영화 '귀공자'로 스크린 데뷔를 마쳤다.

또한 김선호는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으로 대중들과 만난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를 쫓고 쫓기게 되는 추격 액션물로 배우 차승원, 김강우와 함께 열연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