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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눈물의 여왕?'..김지원, 한소희 이어 새 소주 모델 물망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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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지원이 한소희의 뒤를 이어 소주 '처음처럼'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한 매체는 "김지원이 롯데칠성음료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 새 모델로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만약 김지원이 새 모델로 발탁된다면, 이는 1년간 이 제품의 모델로 활동했던 한소희가 3월 초 모델 계약 만료된 이후 한 달 만에 발탁된 것이 된다.

한소희는 지난해 3월 그룹 블랙핑크 제니 후속으로 발탁돼 1년 간 모델로 활약했다. 당시 회사 측은 한소희가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고려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한소희는 이전 모델인 이효리, 수지 등과 비교해 계약기간이 유독 짧아 동료배우 류준열과의 열애 사실이 재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미 열애설이 나오기 전에 계약이 만료됐다. 트렌드가 급변해 모델 측도 단기 계약을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 열애설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지난 16일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그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와 얽히며 '환승연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한소희는 직접 블로그에 글을 올려 류준열이 혜리와 결별한 이후인 올해 초에 가까워졌다며 '환승'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논란이 계속되자 한소희는 개인 블로그에 썼던 모든 글을 지웠고, 18일 소속사를 통해 온라인에 악의적인 글을 쓰는 이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로 한소희는 연일 구설수에 오르며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한편 김지원은 현재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 재벌 3세 '홍해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24일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4.1%을 기록하는 등 흥행하고 있다.

지난 23일, 24일 방송된 5회, 6회에서 김지원은 홍해인이 느끼는 다양한 모양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지원의 눈빛은 폭넓은 감정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3년 차 부부지만 어색한 설렘, 서운함 등의 감정을 대사 없이 눈빛만으로 표현했다. 극의 말미 이혼신청서를 보고 느껴지는 복합적인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 연기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특히 세상이 무너진 듯한 배신감, 절망, 분노가 녹아있는 김지원의 애절한 열연은 '역시 김지원'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