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KIM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떠날 가능성이 등장했다. 다만 김민재는 아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요슈아 키미히를 택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키미히는 바이에른과의 계약이 만료되기까지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이적료가 5000만 유로(약 720억원)를 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적당한 금액이지만, 바르셀로나가 접근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이미 유럽의 모든 구단들이 키미히의 미래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중 하나는 맨유로 카세미루를 대체할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 키미히는 지난 2015년 뮌헨으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과거 우측 수비수로 뛰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합류 이후 수비형 미드필더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그는 원볼란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위치선정, 넓은 활동량, 적극적인 압박, 볼 배급 능력 등 해당 포지션에 필요한 역량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키미히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 건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다. 새로운 도전을 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가 이미 키미히를 영입 목표로 선택한 가운데, 맨시티도 이름을 올리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 등장했었다. 다만 키미히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특별한 협상 없이 바이에른에 잔류했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키미히의 불만 등이 터져나오며 이적설은 더욱 짙어졌다. EPL에선 토트넘과 리버풀이 키미히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까지 등장하며,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 키미히를 향해 구애가 쏟아졌다. 현재는 맨유를 비롯해 토트넘, 리버풀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스포르트는 '키미히는 계속해서 바이에른과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그는 언젠가 EPL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끼고 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맨유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 토트넘과 리버풀을 앞서도록 움직일 것이다'라며 벌써부터 세 팀의 열띤 영입 전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키미히는 어디로 이적하든 중원 보강을 원하는 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세 팀 외에도 다른 빅클럽들의 등장할 확률도 높다.
세계적인 미드필더가 어느 팀으로 발걸음을 내딛게 될지에 팬들의 시선과 기대가 모일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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