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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남몰래 민도혁(이준 분)을 돕는 금라희의 조력으로 연쇄살인범의 누명을 벗고 당당히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 앞에 나타난 민도혁의 모습은 '거대악'을 향한 매서운 반격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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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고명지(조윤희 분)의 딸 에리카(정서연 분) 유괴사건이 발생했다. 정무부시장이 된 양진모(윤종훈 분)는 티키타카에서 개발한 실종아동 찾기 어플 '칠드런홈'의 입찰 건을 따내기 위해 힘쓰다 에리카의 실종 소식에 자리를 뛰쳐나갔고, 광수대 대장 남철우(조재윤 분)는 '칠드런홈'을 통해 에리카의 행적을 쫓았다. 뉴스에는 경찰이 '칠드런홈'을 이용해 정무부시장의 유괴된 딸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 퍼져나갔다. 이는 사실 '칠드런홈'을 성공시키기 위한 '가짜'의 판을 짠 것. 에리카는 무사히 구조됐고, 티키타카의 '칠드런홈'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여론이 돌았다. 그렇게 '칠드런홈'은 가입자 수가 급증하며 대성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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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이 예정대로 진행되자 한모네는 다시금 금라희를 찾았다. 돌변한 금라희에 한모네는 직접 매튜 리를 찾아가겠다고 했다. 혼자 죽지 않겠다며 금라희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은 더는 통하지 않았다. 그때 한모네는 매튜 리가 '세이브' 황찬성(이정신 분) 대표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금라희의 통화내용을 떠올렸고, 얼마 전 자신에게 명함을 건네주고 간 남자의 정체가 황찬성이었다는 사실에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 한모네는 매튜 리에게 '세이브' 황찬성과의 만남을 조건으로 내걸며 영화 상영 취소를 요구했다. 금라희도 쉽게 뚫지 못했던 황찬성과의 연락을 매튜 리에게 보란 듯 직접 통화하며 증명해 보이자 두 사람의 거래는 바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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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장 한편에선 또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민도혁이 심준석(김도훈 분)의 가면을 쓰고 모습을 드러낸 것. 그를 목격한 악인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미쉘은 매튜 리와 한모네가 동생 송지아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미쉘은 매튜 리를 앞에 두고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손쓸 새도 없이 난간을 넘어 시사회장으로 뛰어내렸다. 그 순간, 스크린에선 매튜 리의 실체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이 틀어졌다. 사람들은 그를 연쇄살인범 심준석으로 내몰았다. 그리고 매튜 리 역시 그곳에서 '진짜' 자신의 얼굴을 한 심준석을 목격했다. 함정임을 직감한 그는 악인들에게 'K' 심준석의 얼굴을 한 자를 잡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매튜 리는 또다시 자신의 '진짜' 얼굴을 한 심준석을 마주했다. "고생했어.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느라"라며 심준석의 가면을 벗어던지는 민도혁의 모습은 짜릿함을 선사하며, 두 사람의 강렬한 대치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사이다 복수전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이날 황찬성의 미스터리한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우연을 가장해 한모네의 주위를 맴도는가 하면, 포털 시장 점유율 95%를 넘어서는 '세이브'의 대표로 매튜 리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매튜 리가 '칠드런홈'을 개발한 진짜 목적도 밝혀졌다. 황찬성에게서 세이브를 빼앗아 티키타카 앱과 합쳐 세상을 발아래에 두려는 것. 그가 모든 국민의 정보를 수집하려는 이유였다. 과연 황찬성이 매튜 리와 한모네가 원하는 것을 손에 쥐여줄 수 있을지, 그의 활약에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