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데뷔전 대성공!
한화 이글스 '특급 신인', '제2의 김광현' 황준서가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황준서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결과부터 말하면 5이닝 1실점. 팀이 11-1로 앞서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데뷔 첫 승을 따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황준서는 한화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은 대형 유망주. 좌완으로 빠른 공을 던지고, 마른 체형이라 데뷔 전부터 '제2의 김광현(SSG)'으로 인정을 받았다.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지만, 올해 한화 마운드가 워낙 탄탄해 황준서는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고 2군에서 경험을 쌓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선발 드판 차례였던 '토종 에이스' 김민우가 왼 어깻죽지 담 증세를 호소해 급하게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2군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던진다는 보고를 받은 최원호 감독이 연승 중임에도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황준서는 1회 첫 타자 배정대를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첫 삼진 기념구는 더그아웃으로 전해졌다. 기세가 좋은 천성호도 2루 땅볼로 잡고, 3번 로하스도 삼진 처리하며 완벽한 1회를 보냈다.
2회에는 긴장했는지 살짝 흔들렸다. 선두 강백호에 사구를 내주고, 문상철에게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황재균과 조용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을 보여줬다. 황준서는 이날 거의 직구-포크볼 투피치였는데 포크볼의 떨어지는 각도와 위치가 매우 훌륭했다. 베테랑 KT 타자들도 쉽사리 황준서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3회에도 사구와 1루수 채은성의 실책으로 실점 위기였지만, 중요한 순간 4번 강백호를 헛스윙 삼전 처리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옥에티는 4회 선두 문상철에게 대형 솔로포를 허용한 것.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조용호를 다시 병살로 유도하며 침착한 투구를 이어갔다.
황준서는 5회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투구수 73개. 최 감독은 경기 전 황준서의 투구수를 75개 안으로 끊을 것이라고 했다. 결국 6회초를 앞두고 김서현에게 바통을 넘겼다. 5이닝 3안타 5삼진 2사구 1실점.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찍었다. 직구 33개, 커브 6개, 포크볼 34개를 던졌다. 포크볼의 비율이 직구보다 높았다. 그래도 신인의 데뷔전임을 감안하면 대성공이었다.
한화는 이날 이기면 3연전 스윕에, 파죽의 7연승을 달리게 된다. 그리고 황준서는 KBO 역대 10번째 고졸신인 데뷔전 선발승 투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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