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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부족해!' 맨유 라커룸 또 분열, 불평만 하는 감독에 결국 선수들도 등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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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또 다시 내부 분열에 휩싸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7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라고 촉구했다. 맨유의 라커룸은 분열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반전이 절실하다. 맨유는 리그 30경기에서 15승3무12패(승점 48)를 기록했다. 6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지난 5일 첼시 원정에서 3대4로 충격패했다. 맨유는 이날 3-2로 앞서다 후반 추가 시간 2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데일리스타는 '텐 하흐는 제임스 래트클리프 공동 구단주 체제에서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반항적인 자세는 선수단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로이 킨, 게리 네빌 등 맨유의 전설들은 구단을 비난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들을 침묵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단결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뒤 대대적 개편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 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나온다.

데일리스타는 '텐 하흐 감독은 구단 최고위층의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래트클리프는 다른 감독 영입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