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앙투완 그리즈만만큼 '축구력'이 뛰어난 선수가 유럽에 존재할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3위 지로나와의 승점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4분 지로나의 역습에 일격을 당해 실점했다. 3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승점 6점짜릭 경기에서 아틀레티코의 대역전승을 이끈 건 그리즈만이었다. 그리즈만은 전반 32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마리오 에르모소한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에르모소가 머리에 맞춘 공이 상대 수비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은 깔끔하게 득점을 터트리면서 리그 12호골을 터트렸다.
전반 종료 직전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침투 패스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앙헬 코레아의 역전골이 터졌다. 그리즈만은 후반 5분 상대 수비수가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실수로 볼을 잡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리즈만은 승리라는 임무를 완수하고 후반 23분 교체됐다.
지난 시즌부터 다시 부활하기 시작한 그리즈만의 퍼포먼스는 가히 유럽 최고 수준이다. 아틀레티코에서 월드 클래스로 인정을 받은 뒤 바르셀로나에서는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그리즈만은 이제 없어졌다.
2022~2023시즌 그리즈만은 리그에서만 15골-16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리그 15골-15도움 고지에 오른 선수는 그리즈만과 리오넬 메시가 유일했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 득점력은 줄어들었지만 그리즈만은 축구력이 훨씬 더 성장하면서 동료들도 빛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리즈만의 축구력은 여전하다. 리그에서는 13골 6도움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쉽지만 이는 그리즈만이 부진했다기보다는 팀 차원의 문제다. 시즌 초반 아틀레티코가 부침을 겪으면서 그리즈만이 빛나기 어려웠다. 팀이 점점 살아나자 그리즈만이 제일 빛나고 있다.
리그에서의 부족했던 공격 포인트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대신 채웠다. 9경기 6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덕분에 UCL 8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리즈만이 홀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유럽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으로 떠나면서 유럽 축구 왕좌 자리는 공석이다.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왕좌를 노리고 있다. 최고의 선수를 논할 때마다 그리즈만의 이름은 빠진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스타성이 줄어들 탓일 것이다.
그러나 개인 능력으로만 선수를 평가한다면 그리즈만 역시 왕좌에 오를 자격이 있는 위대한 월드 클래스다. 메날두 시대에 발롱도르 3위를 2번이나 해내고,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아틀레티코를 세계적인 수준 팀으로 올려놓은 실력은 여전히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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