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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승점 71)은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며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에 밀려 2위에 자리하게 됐다. 아스널과 리버풀 모두 33라운드에서 패하며 선두 자리를 맨시티에게 내줬다. 애스턴빌라(승점 63)는 이번 승리로 한 경기 덜 치른 5위 토트넘(승점 60)과의 격차를 벌렸다. 아스널의 패배가 토트넘에게도 최악의 결과가 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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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애스턴빌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으로 올리 왓킨스와 무사 디아비가 출전했다. 중원은 니콜로 자니올로, 모건 로저스, 유리 틸레망스, 존 맥긴이 나섰다. 수비진은 뤼카 디뉴, 파우 토레스, 디에고 카를로스, 에즈리 콘사가 위치했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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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좋은 기회를 만들며 애스턴빌라를 위협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라이스의 패스를 받은 외데고르가 우측의 사카에게 공격 기회를 열어줬다. 사카는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먼쪽 골대 방향으로 올렸다. 제주스가 해당 위치에서 헤더로 이를 마무리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20분에도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사카의 슈팅이 옆그물을 출렁였다.
사카의 날카로운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41분 역습에서 사카가 화이트와의 2대1 연계를 통해 수비를 뚫어내고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공이 조금 덜 감기며 골대 옆으로 흐르고 말았다.
애스턴빌라는 전반 종료 직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45분 로저스가 페널티박스 진입하기 직전 마갈량이스의 발에 맞으며 프리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디뉴의 슛은 마갈량이스의 머리에 막혔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애스턴빌라도 점차 아스널 수비를 흔들며 반격했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 이후 틸레망스의 중거리 슛이 아스널 골대 상단과 우측을 맞고 그대로 튕겨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은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를 위협했으나, 후반 중반까지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애스턴빌라가 세트피스 집중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 이후 디뉴의 크로스가 그대로 라야를 지나 아스널 골문 앞으로 흘러갔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레온 베일리가 이를 차분하게 밀어 넣으며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두 번째 실점까지 곧바로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왓킨스가 빠르게 침투를 가져갔다. 아스널은 에밀 스미스로우가 이를 차단하기 위해 따라붙었지만, 왓킨스의 감각적인 슈팅이 그대로 아스널 골문 안으로 향했고, 라야조차 막지 못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이 후반추가시간까지 만회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애스턴빌라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