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반드시 트로피가 있어야만 성공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을 떠난 이유가 바로 '우승을 하고 싶어서'였는데 바이에른으로 이적하고 나서도 무관이 확실해지자 애써 자위하는 모습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한국시각) '케인은 트로피 없이 시즌이 끝나더라도 실패로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18일 새벽 4시 독일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아스널과 홈경기를 펼친다.
케인는 하루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케인은 "실패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물론 모든 선수, 모든 클럽은 우승을 원한다. 우승이 매 시즌 궁극적인 목표다. 하지만 거기에도 과정이 있다. 개인과 팀에게도 과정이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매년 개인적으로 발전하기를 원한다. 더 발전하고 싶다. 세상에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내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우승이 어렵게 됐지만 스스로는 후회 없는 시즌을 보냈다고 말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케인은 "내가 있는 곳, 내가 있는 단계에서 사람들은 나에게 높은 수준을 기대한다. 골과 어시스트는 물론이고 내 리더십과 경험이 어우러진 만능 퍼포먼스까지 포함된다. 나는 내 커리어 내내 팀을 위해 노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케인은 커리어 내내 메이저대회 우승이 하나도 없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는 어느 대회든 우승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이다. 토트넘에서 10년 넘게 버텼던 케인은 결국 작년 여름 우승 트로피를 찾아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바이에른도 이번 시즌 국내 컵대회에서 모조리 탈락했다. 분데스리가 우승도 레버쿠젠에 빼앗겼다. 마지막 남은 대회가 바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챔피언스리그다. 일단 8강은 1차전 아스널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둬 유리한 위치다.
아스널은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라이벌이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뛰었으니 모를리 없다.
케인은 "큰 경기 중 하나다. 나는 지난 10년 동안 1년에 적어도 두 차례씩 아스널을 상대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바이에른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도록 하는 것뿐이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만 토트넘과 연관성은 외면했다.
그는 "북런던더비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빅매치다. 하지만 여기에 있는 나와는 다른 일이다. 나는 바이에른에서 뛰고 있다. 나는 아스널을 이기는 데에 초점을 맞출 뿐이다. 물론 많은 토트넘 팬들이 아스널을 떨어뜨리길 바란다는 것을 알지만 내가 거기에 집중할 수는 없다. 나는 오로지 우리 앞에 있는 팀을 이기려고 노력한다. 이번에는 그게 아스널이다"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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