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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벚꽃동산'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벚꽃동산'을 한국을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십여 년 전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한 여자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마주하게 된 낯선 서울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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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스톤 연출은 원작 배경을 현대 한국 사회로 재해석한 것에 대해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한 사실일 수 있지만, 외부의 시선으로 보면 한국이 보인 단기간의 사회-경제적 성장은 놀라운 결과다. 저도 '벚꽃동산'을 통해 그 모습 중 일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원작이 다룬 격변의 19세기와 전통과 현대의 급변하는 물결 속에 있는 한국이 비슷하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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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작품은 전도연이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27년 만에 도전하는 연극이기도 해 크게 주목받았다. 전도연은 원작의 주인공 '류바'를 재해석한 '송도영' 역을 맡아 연기한다. 전도연은 "늘 연극이라는 것에 갈망이 있었지만 두려움이 컸다. 영화, 드라마에서는 정제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연극에서는 온전히 모든 걸 보여줘야 하기에 자신이 없기도 했다. 하지만 사이먼 스톤 연출가의 '메디아'를 국립극장에서 접한 후 배우로서 피가 끓었다."고 회상했다. 전도연이 매료된 '메디아'를 연출한 사이먼 스톤은 그간 영국 내셔널씨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작품을 올리고 있는 연출가다. 사이먼 스톤 연출은 전도연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한국의 메릴 스트립이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주인공 역할은 굉장히 어려운 역할이다.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 전도연의 영화를 많이 봤는데 어떤 역할을 해도 매력적이더라. 또, 인간적인 면모로 관객들과의 접점이 있어야 하는데 가장 적합한 배우가 전도연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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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스톤 연출은 박해수를 "평소 좋아했던 배우"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는 배우다. 강렬하지만 연약함도 담고 있다. 박해수는 이런 연약함과 강함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누구보다 '로파힌'을 잘 해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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