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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겔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쪽으로 봤고 팀에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전반적으로 다 잘하는 선수를 찾았다"면서 "다른 구단에 뽑힌 선수들이 우리 리스트에 있긴 했는데 스테이플즈가 1순위였다"라고 했다. 미겔 감독이 꼽은 스테이플즈의 장점은 기복이 없다는 점. "처음에 4∼5명의 선수를 보고 있었고,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스테이플즈를 1순위로 선택했다"는 미겔 감독은 "사흘간 스테이플즈는 기복이 없었다. V-리그는 36경기를 해야하는 굉장히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리그다. 경기에 따라 기복이 있는 것보다는 꾸준한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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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로에서만 12년을 뛴 많은 경험이 그의 재산이라고. 스테이플즈는 "나는 안정성이 있는 선수다. 리시브나 블로킹이나 서브 등이 안정적이다. 공격도 영리하게 할 줄 안다"면서 "특히 팀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선수들과의 관계도 좋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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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플즈는 "링컨이 대한항공에서 우승을 두번한 반지를 껴보기도 했다"면서 스마트 폰에 있는 우승 반지를 낀 사진을 보여주더니 "나와 국가대표 때 함께 방을 썼던 친구가 한국에서 뛰었고 이제 내가 가서 뛰게 됐다. 이런 우연이 놀랍다"라고 했다.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링컨이 두번 우승했으니 나도 두번은 해야하지 않을까."
제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