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아쉬운 골 결정력에도 불구하고 유럽 최고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의 누녜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벤피카 시절 활약으로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리버풀 이적을 결정했다. 무려 1억 유로(약 145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는 리버풀이 누녜스에게 품는 기대감을 가늠하게 했다.
기대에도 불구하고 누녜스의 첫 시즌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누녜스는 최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문전 앞에서 기회를 자주 맞이했지만, 번번이 아쉬운 결정력으로 득점 기회를 날렸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한 그는 9골 3도움에 그치며 아쉽게 데뷔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올 시즌도 시작은 흔들렸다. 시즌 개막 이후 공격포인트는 꾸준히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선발과 벤치를 오갔다. 시즌 중반 조금씩 활약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4월 초까지 공식전 45경기에서 18골 13도움으로 날카로웠다. 다만 누녜스는 곧 다시 차게 식어버렸다. 아탈란타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누녜스는 현재는 팬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공격수로 돌아왔다.
누녜스를 향한 팬들의 아쉬움도 이해될 수밖에 없다. 누녜스는 올 시즌 많은 득점에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찬스 미스 2위다. 무려 26번이나 결정적인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그의 아쉬운 골 결정력에도 불구하고 누녜스의 영입을 원하는 팀이 있었다. 바로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이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2026년까지로 2년가량 남아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의 기량 저하로 인해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그 후보로 누녜스를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벌풋볼은 '바르셀로나는 누녜스를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이 신임 감독 아르네 슬롯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 판매가 필요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선수 본인도 바르셀로나행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트라이벌풋볼은 '누녜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아쉬운 활약에도 유럽 최고 명문이 누녜스를 향해 손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 누녜스가 올 시즌 이후 정말로 바르셀로나로 향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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