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칼복귀'의 이유를 출산 직후 '경력단절'로 인한 두려움이라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너를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 편으로 꾸며졌다.
제이쓴 부자를 반겨준 박슬기의 가족들은 하이텐션으로 환하게 웃었다. 준범이를 아끼고 챙겨줬던 소예의 동생이 태어난 것. 제이쓴은 박슬기를 위해 직접 미역국도 선물했다. 제이쓴은 "그냥 빈 손으로 갈 수가 없더라. 출산한지 얼마 안돼서"라 했다.
제이쓴은 "(박슬기의 )두 번째 아기천사를 만나러 왔다. 우리가 만삭 때도 공동 육아를 했는데 갑자기 애기가 떡하니 나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회가 새로웠다"라며 웃었다.
김슬기의 집은 아이 둘을 육아하면서도 깔끔함을 자랑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곳곳에 가족 사진들도 붙어 있었다. 3월 11일 태어난 박슬기의 둘째 딸의 이름은 공리예, 첫째 소예와 닮아 있었다. 소예는 "이중에서 준범이가 리예보다 형님이야"라며 또박또박 말했다.
박슬기의 남편은 둘째이니만큼 능숙하게 기저귀를 갈았고 소예는 우렁차게 우는 동생에 "울음 뚝! 울음 그쳐!"라며 엄격하게 말했다.
출산 32일 전이지만 놀이기구도 탔던 박슬기는 "나는 막달인데도 썰매장 가고 그랬지 않냐"라 말을 꺼냈다. 이어 "출산 전까지 컨디션이 좋았다. 근데 사실 리예가 거꾸로 있었다. 소예가 제왕절개 시술로 태어났는데 둘째는 내가 한 번 브이백이라고 자연분만을 시도했다. 수술 후 4년이 지나면 (출산 부위가) 잘 아물어서 괜찮다더라"라 해 제이쓴을 놀라게 했다.
박슬기는 "제왕절개 수술 직후에 아기를 바로 보고 싶어서 '저 하반신 마취만 할 게요'라 했다. 칼로 직 긋는 소리, 쓱싹쓱싹 하는 소리에 애를 빼는 '덜컹' 하는 느낌도 났다"라 했고 제이쓴은 "나 지금 소름 돋았다"라며 팔을 쓸었다.
박슬기는 "(그렇게 출산을 한 후) 리예 울음 소리가 막 들리더라"라며 역사적인 첫만남을 회상했다.
박슬기는 "조리원 퇴소하고 바로 다음날 일하러 나갔다"라 밝혔다. 그는 "QWER이라고 핫한 그룹의 쇼케이스 MC를 보러 갔다. 난 솔직히 소예 출산할 때도 '내가 방송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많았다"며 경력 단절을 걱정했다. 출산 50일 만에 방송 녹화에 나섰던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은 박슬기의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박슬기는 "그래서 나가서 한 시간 딱 하고 오니까 내 스스로가 뿌듯하더라. 그런 거에 위안이 됐다"라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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